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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IT대학·PRIME사업단 70여명 참가…기계공학부 ‘bot날두’팀 우승 기계·전자·전기·SW·무선통신 기술 등 융합 ‘밸런싱 로봇’ 직접 제작·운용 “다양한 전공 지식·기술 융합하며 문제해결 능력 키워” [2019-2-1]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로봇축구대회 ‘제2회 YU RoboCup’을 개최했다. 영남대 기계IT대학과 PRIME사업단 주최로 1월 31일 오후 1시 영남대 자동차관 로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PRIME로봇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PRIME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학부(과)에서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YU RoboCup’ 대회는 자작 ‘밸런싱 로봇(Balancing Robot)’을 이용한 로봇 축구대회다. 학생들은 기계, 전자, 전기, SW, 무선통신 기술 등을 융합한 밸런싱 로봇을 직접 제작해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당 로봇 1개씩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직접 제작한 로봇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RC조종기 등으로 제어하며 지정된 경기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로봇축구대회가 개최되는 등 로봇공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IT 기술이 융합된 밸런싱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운용해봄으로써 기술 융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남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창의적 융합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기계공학부 조용운(2학년), 이태훈(2학년, 이상 ‘기계시스템전공’) 학생으로 구성된 ‘bot날두’ 팀(오른쪽 사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전자공학과 김가연(3학년), 이승재(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EESOFT’ 팀이 준우승에 올랐다. 한편, 영남대는 교육부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의 일환으로 2017학년도에 기계IT대학을 설립했다. 영남대는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대학 내에 로봇기계공학과와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 영남대는 기계IT대학을 통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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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창업동아리 ‘파츠 스튜디오’, 새로운 직업 제안해 창직 어워드 ‘금상’ 추억 깃든 의류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 담아내 실사례 활용 시제품 제작해 직업으로서의 가능성 보여 [2019-1-30] <영남대학교 창업동아리 파츠 스튜디오> (앞 왼쪽부터 서기태, 유광진, 정경민, 뒤 왼쪽부터 강량관, 박성민) 영남대학교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새로운 직업으로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패션 리마인더(Fashion Reminder)’, 영남대 심리학과 유광진(25, 4학년), 강량관(23, 3학년), 의류패션학과 박성민(23, 3학년), 서기태(22, 2학년), 정경민(21, 1학년) 씨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파츠 스튜디오(Partz Studio)가 제안한 새로운 영역의 직업이다. 그들은 패션 리마인더는 추억이 깃든 의류를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중·고등학생 시절 입었던 교복을 활용해 다이어리 북커버를 만든다거나, 대학 과잠(학과 잠바)을 이용해 서류 가방이나 노트북 파우치 등을 만들어 직장인들이 재활용함으로써 학창시절의 추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여성들이 임신 중 잠깐 입는 임부복을 어린이 의류로 다시 디자인해 자녀와 추억을 공유하도록 하는 식이다. 시간이 지나 입지 않는 의류를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패션 디자인에 추억이라는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이들이 제안한 패션 리마인더는 지난달 열린 ‘2018년도 전국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창직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유광진 대표는 “실제 모자를 섭외해 어머니가 입었던 임부복을 어린이용 옷으로 새롭게 만드는 등 시제품을 제작하고 브로슈어도 만들었다. ‘패션 리마인더’가 아이디어를 넘어 새로운 직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창직과정) YU_황금소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의 창업 아이템 개발과 취·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파츠 스튜디오 동아리는 창직 활동과 함께 패션 디자인 브랜드 ‘파츠 스튜디오’를 런칭해 직접 디자인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영남대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는 오는 4월부터 ‘2019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창직과정) YU_황금소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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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졸업 후, 약사로 1년 여 근무…사법시험 도전 2년 여 만에 차석 합격 대화와 토론에 대한 갈증이 법조인 준비 계기 약사 경험 도움 될 것…제약, 의료기기 분야 등 로펌에서 전문성 쌓을 것 [2019-1-23] 지난 14일 열린 제48기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영남대학교 출신 이제하(30) 씨가 차석을 차지해 법무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씨는 국내 최고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다. 영남대 약학대학을 2011년 2월 졸업한 이 씨는 약사 출신이다. 2013년 2월부터 약 1년 여간 경남 김해에서 약사로 활동했다. 2014년 3월 약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들어간 이 씨는 법학 학점을 독학사로 이수하며 공부한 끝에 2016년 제58회 사법시험에 차석으로 합격했다. 약사로서 남부러울 것 없던 이 씨가 사법시험에 도전한 계기는 대화와 토론에 대한 갈증이었다. 이 씨는 “대화와 토론에 대한 갈증이 컸고, 학창시절 치열하게 살지 못한 과거가 후회되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이 사라지기 전에 무언가 도전해보고 싶었다.”면서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법학을 공부하면서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한 사례들을 배우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기준을 정립하면서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간다는 즐거움이 쌓여갔다.”면서 수험생활의 소회를 밝혔다. 하나도 갖기 어려운 전문 자격증 2개를 가진 그의 공부 비결이 궁금했다. 이 씨는 “공부의 효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중요 부분 위주로 뼈대를 세우면서 반복해 나가고, 어느 정도 뼈대에 대한 감이 잡히면 세부적인 부분을 공부한다. 시험 자체에 대한 대비도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시험의 전 과정을 연습하는 훈련을 하면서 시험의 단계별로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알고리즘화해 공부했다. 지난해 유튜브(Youtube)에 사법연수원 관련 공부법을 동영상으로 업로드 해 두었었는데, 기록형 법학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참조하면 도움 될 것 같다.”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 씨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불합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도 밝혔다. 사법시험이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폐지가 예정돼 있어 시험 응시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씨는 “지금 이 시간에도 시험과 취직을 준비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실패하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실패는 있을 수 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자신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정확히 파악해 방향성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약사이자 변호사로서의 활동 계획도 궁금했다. 이 씨는 “짧지만 약사 실무 경험이 로펌에서 지식재산권, 규제(Regulation)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함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제약, 의료기기,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TMT(Technology, Media and Telecom) 분야에 관심이 있다. 로펌에서 전문 분야들을 접해가면서 관심 분야를 정립하고 전문성을 쌓고 싶다.”고 변호사로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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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출판협회 ‘2018 올해의 우수도서’ 28종에 선정 「주희시 역주」(장세후 옮김) 학술부문 ‘최우수 도서’ 선정 [2019-1-15] <한국대학출판협회 ‘2018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된 영남대학교 출판부 도서 4종> 영남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도서 4종이 한국대학출판협회 ‘2018 올해의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출판협회는 저술 및 출판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의 우수도서’ 선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8년 올해의 우수도서에는 총 28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영남대 출판부에서 간행한 도서 4종이 포함했다. 영남대 출판부 도서 중,「주희시 역주」(장세후 옮김)가 학술부문 최우수 도서로 선정됐으며, 「스스로 역사가 될 수 없었던 사람들-진휘속고」(김혈조 외 옮김), 「대구의 전통음악과 근대음악」(손태룡 지음)이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몬테베리타, 지와 사랑의 고독한 방랑자들」(박홍규 지음)이 교양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최우수 도서로 선정된「주희시 역주」는 문학가이자 철학가인 주희(1130~1200년)의 시를 엮은 것으로 전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문공집’ 내집 10권, 별집과 외집 등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그의 시 1,500여 수가 모두 수록돼 있다. 「스스로 역사가 될 수 없었던 사람들-진휘속고」는 양반 사대부가 아닌 기술직 중인에서 사천(私賤)에 이르는 중·하층 인물들의 전기 자료를 모은 ‘진휘속고(震彙續攷)’를 옮긴 책이다. 양반의 전기에 대한 자료는 많지만 중·하층 인물에 대한 전기 자료가 희귀하다는 점에서 ‘진휘속고’가 갖는 역사적 의의와 문학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대구의 전통음악과 근대음악」은 대구지역의 한국음악사와 서양음악사를 다룬 책이다. 대구의 국악과 양악이 언제. 어떻게 형성돼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가를 다각도로 밝혔다.「몬테베리타, 지와 사랑의 고독한 방랑자들」은 ‘소유’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스위스 아스코나에 있는 작은 동산 몬테베리타에서 고행과 같은 삶을 추구한 이들의 삶과 사상, 예술을 다룬 책이다.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2018년 올해의 우수도서 마크가 부착되며 협회 주관 인터넷 서점, 이벤트, B2B 등 마케팅 활동의 우선 대상도서가 된다. 한편. 영남대 출판부에서 발간한 도서 중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3종이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50여 종의 도서들이 대외기관으로부터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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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중 해외자원봉사, 해외인턴십, 배낭여행 참가…글로벌 역량 키워 전공연계해외현장학습, 해외 기업 탐방 등 430여 명 해외 파견 글로벌 체험 기회 확대 위해 대학에서 적극 지원 [2019-1-14] <제36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2019년 연초부터 영남대 학생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영남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이 지원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이번 겨울방학에만 430여 명의 학생들이 파견된다. '해외자원봉사단’은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5회에 걸쳐 2,6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36기 해외자원봉사단 58명을 라오스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월 중 각 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미술, 체육, 문화 등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봉사단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 전통놀이 등을 가르치며 한국문화 전파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빼 놓을 수 없다. ‘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64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39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호주,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특히, 올해부터 윈도우 투 더 월드 파견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견 전,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집중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단기 해외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 현지 활동 모습>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73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OPP를 통해 88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파견된다. 이밖에도 해외인턴십, 해외기업 탐방, 해외대학 기술교류, 단기어학연수, 해외 창업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미국, 영국, 호주, 베트남, 일본, 대만, 몽골 등으로 15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3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방학 기간 동안 글로벌 마인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기회를 갖길 바란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